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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단 활동[구] 메인노출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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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0. 3. 12.] 철학연구소 중점연구소 사업단 워크샵 공지 2015-06-20 17:13:26
대표이미지 철연.jpg (file size 117KB)
작성자 ipsku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중점연구소 사업단의 2010년도 첫 워크샵을 아래와 같이 개최하니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일 시] 2010년 3월 12일 16:00~

[장 소] 서관 202



[발표자1] 김철운 박사

[제 목] 대동(大同) : 욕망의 동력으로 이루는 유가공동체

[요 약]

강유위는 <<대동서>>(大同書)에서 공자의 ‘인’(仁)사상에 근거하여 인간의 ‘욕망’(欲)을 긍정하였고, 또한 ‘고통을 제거하고 즐거움을 구하는 것’(去苦求樂)을 인간의 자연스런 본성으로 규정하고서 그것을 그의 대동 세계로 나아가는 하나의 동력으로 보았다. 그는 “공평하고 평화로운 세상은 어떤 모습이며, 그것의 실현을 위해서는 무엇이 먼저 해결되어야 하는가?”라는 물음을 가지고, 하나의 관념적 ․ 추상적이 아닌 항상 현실과의 유기적 ․ 역동적 관계에서 실현될 수 있다고 보는 ‘대동’(大同)의 유가공동체에 주목하였다. 그리하여 그는 ‘공평무사(公平無私)의 사상과 평등(平等) 박애(博愛) 사상을 근간으로 한 무국가(無國家)· 무가족(無家族)의 사회’이자 ‘공양과 공휼 등의 제도를 통해서 행복한 삶을 누리는 대동 사회를 그려냈다. 결국 그의 대동 사회는 ‘인’(仁)에 근거한 도덕적 유토피아로써, 인간의 정신적 육체적 욕망이 모두 충족되는 행복한 사회라고 할 수 있다.



[발표자2] 소병일 박사

[제 목] 인륜성의 실현으로서 욕망의 변증법

[요 약]

헤 겔이 추구하는 이성적인 존재들의 자기실현체인 인륜적 공동체는 대립과 갈등의 원인인 욕망을 사회적으로 지양할 수 있을 때에만 가능하다. 헤겔은 사회계약설과 형식주의 윤리학의 한계를 벗어난 정치공동체를 실현할 수 있는 근거를 욕망의 운동을 통해 모색한다. 그에게 욕망은 개인들의 충돌과 갈등의 원인인 동시에 노동과 같은 사회적 관계와 같은 상호의존의 근거가 된다. 그리고 욕망의 충족과정에서 나타나는 대립과 갈등은 인간을 개별자가 아닌 유적 존재로서 자신을 자각시키는 계기가 된다. 이처럼 욕망이 만들어내는 갈등과 대립의 계기를 보편적 질서를 위한 역동적 토대로 파악하려는 헤겔의 노력은 현대인의 삶을 반성하고, 기존의 욕망의 대한 논의를 이론적으로 재구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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