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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단 활동[구] 메인노출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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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0. 5. 28 금] 전문가초청강좌: 헬레니즘 철학에서의 욕망 2015-06-20 17: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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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ipsku
안녕하십니까?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중점연구사업단
전문가초청강좌 일정을 아래와 같이 공지해 드립니다.


제 목: 헬레니즘 철학에서의 욕망
강연자: 김경현(고려대 사학과)

일 시: 5월 28일 금 5:00-6:30
장 소: 고려대학교 서관 132


강연자 소개:

1953년 대청동에서 출생했다. 단국대 사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 대학원에서 서양사학과 석사학위를 받고 고려대 대학원 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고려대 서양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주요 논문으로는'로마노예제의 기원과 발전','티베리우스 그락투스와 개혁의 정치'등이 있고, <서양 고대 세계사>를 번역했다.


강연 개요: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동방 정복이 초래한 새로운 문명을 가리켜 헬레니즘이라 부르며, 그 주요 특징은 문화접변 (acculturation), 즉 고전기 그리스 문명의 새로운 역사환경에의 적응과 변용이다. 특히 이 변용 과정에서 주목할 할 점은, 그리스 문명이 동방문명과 조우하여 얻은 새로운 요소보다, 오히려 그것의 온상이던 고전기의 자율적 소형 정치공동체 (폴리스)의 소멸이다.

인간이 '폴리스적 동물'이라던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식화가 더 이상 유효하지 않게 됨에 따라, 그 전제에 입각해 있던 고전기 그리스의 종교, 문학 등 문화 전반이 변화를 겪었으며, 철학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헬레니즘 철학, 그것은 기본적으로 고전 철학의 확장이지만, 한편으로 자율적 정치 공동체의 소멸에 대응하여 철학적 논의의 목표 혹은 효용, 그리고 그에 필요한 철학적 담론의 체계화 방식이 재조정되어야 했다.

재조정 방식의 차이에 따라 에피쿠로스주의, 스토아주의, 회의주의, 견유주의 등 여러 학파로 분화되지만, 그들에는 공통점이 있다. 즉 인간 존재의 전제로서 정치 공동체를 바람직하게 바꾸기보다, 오히려 사회적 존재로서 인간이 갖고 있는 그릇된 믿음이 참된 행복의 장애물이거나 영혼의 질병이라 보아, 그것을 제거나 치유를 철학의 중심 목표로 삼았던 것이다.

이 강의는 특히 욕망과 그것의 제어라는 문제와 관련하여, 헬레니즘 철학의 주요 학파인 에피쿠로스주의와 스토아주의의 담론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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